홍콩 시위 지지 정서가 본교를 비롯한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 대학가 전반에 퍼지고 있다. 연세대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홍콩인 유학생 A 씨는 “홍콩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1980년대에 비슷한 시련을 겪은 한국인들의 지지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자보를 연달아 붙이는 ‘대자보 전’이 대표적인 홍콩시위 지지 방식이다. 하지만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의 반발로 학생들 간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1. 10일 연세대에 홍콩시위 지지 대자보가 게시됐다. 대자보를 게시한 오제하(연세대 사회13) 씨는 “민주화에 대한 홍콩 사람들